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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27. 07:21


세상이 정지하고 공간이 틀어진다
시공간속으로 걸어가는 하얀빛
모든 차원이 문이 열린 날
그녀는 이승의 삶을 마감했다.

더 살고 싶다 고 외친다
하지만 삶은 정해진 듯하다
모든 정지의 순간이 도래하면
빈공허감만의 육체를 감싸고 온기는 사라지고 없다

어떻게든 붙잡고싶어도 아무런 느낌조차
느끼지 못하는 싸늘한 육체앞에
그저 조용히 눈말만 흐를뿐~


그녀가 떠난 날
색색이 예쁜 카네이션은 다시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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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19. 10:57

이 책에는 매우 놀라운 내용이 많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도 한번 더 놀라는 책이며
미래의 경제,금융방향을 어느정도 가늠케하는 책이기도하다.

반드시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공고히
하게 된다.
아마존을 창시한 베조스는 고객경험이란 말을 주시한다.

아마존이 생각하는 고객경험이란 뭘까?

인간으로서 지닌 본능과 요구에 응답하는 것
테크놀로지의 진화를 통해 고도화된 문제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
테크놀로지로 고객을 헤아리는 것
고객에게 ㅇㅇ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아마존에서 개발한 음식인식을 음성만으로 쇼핑과 결제가 이루어지며 아마존ID만으로 입장하여 진열대에서 상품을
골라 그대로 들고 가게를 나오면 되는 아마존금융의 이야기는 실로먼 미래 얘기 같았지만 이미 사용되고 있다니
더욱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음성인식 AI 비서인 아마돈 알렉사는 더욱 놀랍다.
이미 2019년에는 알렉사를 탑재한 기기가 2만종에 달했다는 보고가 있다.

스마트 스피커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제품에 탑재되어 응성인식 AI로 자동차에 탑재된 알렉사를 통해 홀푸드에
주문하면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마존뱅크가 탄생한다면 그여파는 엄청나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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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9. 15:56
말의 품격

나는 인간의 말이 나름의 귀소 본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무의식적인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밖으로 나오는 순간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스며든다.



말을 쉽게 분석하거나 함부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사람마다 인품이 있듯이 말에도 언품이 있음을 깨닫는다.


한자 품 의 구조 ,입구가 세개 모여 이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사람의 품성이 된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아무리 현란한 어휘와 화술로 말의 외피를 둘러봤자
소용없다.
나만의 체취,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은 분명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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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7. 12:54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도깨기속 주옥같은 글



질량의 크기는 부피에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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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7. 12:14

가정식백반

윤채림






아침 됩니다 한밭식당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는,
낯 검은 사내들,
모자를 벗으니
머리에서 김이 난다
구두를 벗으니
발에서 김이 난다


아버지 한 사람이
부엌 쪽에 대고 소리친다,
밥 좀 많이 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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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7. 11:35
도깨비속의 감동적인 책



누구나 눈물 한 말 한숨 한 짐씩 짊어지고
밤하늘의 별들 사이를 헤매며 산다.
시인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시가 헤매는 우리 마음을 잡아줄지도 모른다.
어쩌면 밤하늘의 저 별들이
내 슬픔을 가져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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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4. 26. 12:26

워런버핏은 세계적인 부자다.
100조에 가까운 자산을 가진 투자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의 스승이 찰리멍거이다.
내가 이책을 구입한 이유중의 하나이기도하다.

요즘 버핏의 강의를 많이 듣고 공감하는
이유중 하나이다.
찰리멍거는 버핏의 스승이면서 인생의
동반자라고 말한다.
이 둘은 찰떡처럼 서로를 위하고 투자를
논의하기도한다.

이책을 읽고 자극받길바라며~
인생에서 책만큼 자극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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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19. 8. 23. 19:38

내가 좋아하는 길을 가리라

 우리는 뭔가를 선택할 때 여러가지를 고려한다. 가장이 사표를 낼때는 자신의 의지만큼이나 "가족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한다. 청소년이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질 때는 자신의 욕망만큼이나 "부모님이 이를 알면 뭐라 할까?"를 생각한다.

서민 가정의 '어머니'는 시장에 가서 옷을 살 때 결혼한 이래 자신을 위해 옷을 사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걸 영철이와 현석이엑게 사주면 좋을텐테..."라고 말한다,

이렇게 우리는 나를 위해서보다 가족을 위해,부모님을 위해,자식을 위해 또는 국가를 위해 사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내용이 있다. 정말 살다보니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뒤돌아 세월을 돌이켜보니 그런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다.

결국 자식을 위한 삶을 산다하면서도 나를 위한 삶도 살지 않은 것 같아 또 다른 면에서 깨달은바가 있다.

여전히 나를 더 업그레이드하고 그러면 자식들이 배우겠지하고 사는데 이것도 자식을 위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항상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실망할테고 허탈해지기 십상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었다면 주는것으로 만족하는것이 본인도

상처 안받는 방법이다. 

내가 이만큼했는데  보답이 없다면 쉽게 지치거나 배신감에 무너질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본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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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19. 6. 26. 19:42

개피곤 후에 시가 주는 편안함

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봄이 오던 아침,서울 어느 조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히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속,햇빛에 비춰,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는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가고..동경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에서,옛 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인가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거장 가까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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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19. 6. 4. 21:39

조선의 고종황제의 고명딸 덕혜옹주

덕혜옹주는 마지막 황녀로서 고종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했어요.

 

 

 

 

 

고종황제에게는 4명의 공주가 있었지만 3명이 사망하고 덕혜옹주만 남아서

결국 외동딸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녀는 시대의 혼란속에 내버려집니다.

 

 

그녀는 결국 고종황제의 의문스런 죽음과 어머니인 귀인 양씨의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으로 꽤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쯤 일제가 덕혜옹주의 신랑감으로 일본 방계황족인 아마씨나노미아후지마로 왕을 거론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없었던 일로 인한 충격으로 조현병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건 사실인지 아닌지 좀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과연 덕혜옹주과 일본 황족과 결혼을 바랬을까 싶거든요.

 

 

 

아버지인 고종황제가  의문사한 뒤 덕혜옹주는 일본사회에서 고립되고

평소독살에 대한 공포를 호소하곤 했는데 

그래서인지 보온병을 지니고 다니며 독살에 대한 공포에 시달렸다고

하네요.에휴~우리나라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이 이리 처절한 삶이었다니...

 

 

정말 아름다운 분이세요.

전통적인 족두리가 한복과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이방자여사

(영진와 이은과 일본에 의해 정략결혼하였고 1963년 영친왕과 함께 귀국하여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장애인 사업과 빈민돕기 사업등을 활발히 펼쳤다.)

*영친왕(고종과 엄귀비 사이에서 태어난 영친왕 이은)

이방자여사의 회고록에 따르면 

"일본에 온 직후 덕혜옹주를 만났을 때 처음 내가 본 옹주와는 모습이 너무 달라져 있었다.

나를 매료시켰던 발랄함과 영롱한 눈초리는 없었다.나를 보고는 미소조차 짓지 않았다."

 

여기서 덕혜옹주가 알았던 조현병이란?

 

다른 이름은 정신분열증입니다. 사고 ,감정,지각,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증상이 일어나는 정신질환을 말합니다.

환각,망상,사고과정의 장애,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 표현,인지증상에 장애를 보이는 정신질환입니다.

감정의 기폭이 심하고 분노가 심해진다.집중이 잘 돼지않아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철학적이거나

종교적인 것에 지나치게 몰두한다고 합니다.(네이버지식백과참조)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나 놓치면 고치기 힘들다고 합니다.

현재 발병율은 전체 인구의 1% 정도라고 하네요.

덕혜옹주는 극심한 혼란과 불안증에 시달렸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심정이 오죽할지 상상이 갑니다.

정말 너무 안쓰럽네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둘째 아들도 조현병을 앓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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