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 따뜻함이 묻어나는 시 가정식백반

posted by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20. 6. 7. 12:14

가정식백반

윤채림






아침 됩니다 한밭식당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는,
낯 검은 사내들,
모자를 벗으니
머리에서 김이 난다
구두를 벗으니
발에서 김이 난다


아버지 한 사람이
부엌 쪽에 대고 소리친다,
밥 좀 많이 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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