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초파리가 싫어요.
그래서 집에 음식찌꺼기를 안놔두려고 노력합니다.
과자 부스러기는 말도 안되고요.
그래서 수시로 청소기를 들고 다니면서 청소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어느날부터인가 초파리가 한 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주방도 샅샅이 뒤져보고 하는데도 원인이 없어요.
이상하다 했지요
쓰레기도 봉지에 한 번 더 싸서 버리는 편이라 나올리도 없고
요즘은 반만 차도 기냥 버리곤하는데 말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저희 딸이
"엄마,초파리가 여기서 나와요"하는 거예요.
제가 초파리때문에 예민해진걸 알고 있었던 거죠~
이럴수가요~
바로 범인은 이거예요.
네스프레소 재활용팩이랍니다.
커피캡슐에서 초파리가 생기나 봅니다.
에효~니들 카페인도 먹니?
ㅎㅎㅎ
그래서 버려야 할것 같아 고객센타에 버리기전 전화를 했었죠.
그렇게 하랍니다
그걸 일일이 완전 깨끗이 다시 씻기엔 반쯤 쌓인데다 여름에는 걸어둘 마음이 없어지더라고요.
겨울에는 재활용을 해도 아무래도 초파리가 많이 생기는 여름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꼭꼭 여며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에구구.유유히 날아다니는 초파리들 힘드네요.~
이제는 다시는 볼일이 없을거에요.
요즘 자주 생기는 초파리 네스프레소 재활용팩도 한 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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