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2. 01:44
영화 목격자 리뷰
목격자 예고편
2018년 8월 개봉작
http://naver.me/xHCyxMLw
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몇명인데
본 사람이 없어?
극중 형사는 아파트 주민한테 묻는
장면이 나온다.
카트를 밀고가는 여자는
무슨 야기에요?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준법정신이
얼마나 높은데?
그러자 형사는 카트를 보며
이 카트는 가져가면 안되는데.
그러자 주민은 당황한 듯
가까우니까 가져다놓으면
된다고 쉽게 얘기한다.
말에 모순이 있는 행동
아무리봐도 준법정신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게다가 아파트 부녀회장이라는
여자는
아파트값 떨어진다며
경찰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협조문에 동의를 얻으러 다니는
장면에서
이기주의 팽배를 느낄수 밖에
없다.
이걸보니
예전에 모아파트서
택배배달사원이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한 아파트가
생각이 나네요.
이유인즉
엘레베이터의 고장과 전기비발생
그리고 층을 많이 눌러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이유였지요.
그런이유로 계단을 이용하라고
했답니다.
그럼 택배를 시키지말든지~ㅋ
기가 막힌 이 이야기죠.
게다가 범인한테 아내를 잃은
남자가 전단지를 뿌리자
동네사람들은
난리치며 집값 떨어진다 말한다
자기네와는 상관없단말투다.
그래도 같은 이웃주민인데,
살인보다 더 무서운 이기주의적 행동에
망연자실해지는 부분이 아닐수 없다.
어쩌다 인간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파렴치가 되고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지경까지
갔는가 싶었다.
현일성없는 엥화라하는데
사실 뉴스서 보도되는 일들보면
그것도 아닌듯하다.
주인공 한상훈은
밤늦게 술자리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 거실베란다 창문으로
살인현장을 목격하게 되나
휴대폰으로 신고를 하는중
일어난 아내가 거실불을 켜자
황급히 불을 끄고 숨죽입니다
범인은 이렇게 경고를 합니다
ㅋㅋㅋ
영화니까 가능한 이 장면
한상훈은 경찰의 질문에도
모른다며
범인 잡혔다면서요?
하며
가족을 보호하려 발버둥을 친다.
범인은 수시로 나타나 한상훈을 위협하고
강아지 삐삐까지
납치해버린다.
그러다 경찰한테 한상훈이
난 몰라요.모른다고요.범인 잡혔다면서요ㅡ?~라고
크게 외치자
강아지 삐삐를 돌러준다.
이 영화는 살인사건이라는
점보다는
인간의 이기주의에 대한
주제를 다룬듯 합니다.
주인공 한상훈은
결국 가족을 보호하려 입을 다물지만
목격자들이 차례로 변을 당하자
힘들어하게 되고 경찰의
끈질긴 설득과
고민끝에
용기를 내어 경찰과 협조해
범인을 잡으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을 놓치게되고
가족들은 위험에 놓이게된다.
그렇게 상훈은 범인과 대치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경찰없이 우여곡절끝에
범인과 사투를 벌이고
왠지모를 산사태가 일어나서
범인은 나뭇가지에 찔려
죽게된다.
범인은 결국 죽게되고
상훈은 이사를 가게된다.
마지막 이사가는 상훈네 가족에게
부녀회장은
집을 얼마에 팔았냐며
4억이하론 안된다고 못을 박는다.
기억나는 장면
마지막에 상훈은 밤에
고요한 아파트를 향해
소리높여 외칩니다
사람살려요.
사람 살려주세요.
하지만 아무도 내다보지 않는 아파트
공허한 메아리만이 떠돌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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